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의 한 가정집 CCTV에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말인사로는 모자랐는지 아이가 문밖으로 나와 배달부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안아달라며 손을 뻗습니다.
배달부도 환한 얼굴로 아이를 꼭 안아주는데요, 입술까지 내밀며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자 지켜보던 엄마는 아이를 말려 겨우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영상 속 배달원인 라이언 캐터슨 씨에게 코헨의 포옹은 귀여움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사실 캐터슨 씨는 최근 예기치 못한 사고로 16살 딸을 여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코헨의 포옹을 받고 큰 위로를 얻었다는 겁니다.
이어 "우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언제 마지막으로 보게 될지 알 수 없다"며 "그러니 오늘 밤 부모들이 잠깐이라도 아이들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고 평소보다 더 꽉 안아주길 바란다"고 가슴 찡한 조언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Lindsey Sheely' 페이스북, gofundme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