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등장한 '비닐 독서실'…코로나19에 발 묶인 학부모의 묘안](http://img.sbs.co.kr/newimg/news/20200225/201405930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들은 중국 후베이성 창양에 사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우한시는 후베이성의 수도입니다. 창양은 우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이지만, 중국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막으려 후베이성에 사는 수천만 명의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야외에 등장한 '비닐 독서실'…코로나19에 발 묶인 학부모의 묘안](http://img.sbs.co.kr/newimg/news/20200225/201405931_1280.jpg)
딸의 교육 환경을 보장해주고 싶었던 여성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인터넷 신호가 잘 잡히는 장소를 찾은 다음, 그곳에 대나무 줄기와 투명 비닐 시트로 간의 독서실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여성과 딸은 매일 동네 초입에 있는 독서실로 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독서실 안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야외에 등장한 '비닐 독서실'…코로나19에 발 묶인 학부모의 묘안](http://img.sbs.co.kr/newimg/news/20200225/201405932_1280.jpg)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민일보'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