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뉴욕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는 비둘기 허먼과 강아지 런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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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비둘기 허먼은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에서 3일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구조됐습니다. 녀석은 신경이 손상돼 평생 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허먼이었지만, 동물보호소 설립자인 로저스 씨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호소 안에 허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고, 매일 마당에 데려나가 바깥 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이렇게 새 삶을 얻게 된 허먼은 최근 단짝 친구까지 생겼는데요, 선천적 다리 장애로 사육업자에게 버려진 강아지 런디가 새롭게 보호소로 들어온 겁니다.
처음 로저스 씨는 런디를 허먼 곁에 조심스럽게 두었는데, 놀랍게도 녀석들은 그 순간부터 꼭 붙어 지낸다고 합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저스 씨는 "강아지런디에게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런디가 입양을 가더라도 허먼과 자주 만나게 해달라는 사람들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he Mia Foundation - Love For Mia'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