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시애틀에 사는 '이클립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하루는 공원에 가려고 주인과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이 담배를 피우는 동안 공원행 버스가 먼저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이클립스는 보통 반려견들과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공원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대신 혼자 버스에 타버린 겁니다.
지역 경찰도 버스 기사가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주인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허락했습니다.
주인 제프 씨는 "이클립스는 보통 오후에 집을 나서서 공원으로 간 다음 친구들과 두어 시간 정도 뛰어놀고 집으로 돌아온다"며 "수년간 이어진 '나 홀로 외출'에 버스 기사는 물론 주민들도 대부분 이클립스를 알아보고 친근한 동료 승객으로 생각해준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이클립스랑 같은 버스 타고 싶다", "정말 똑똑한 녀석", "사랑을 전하는 이웃이다"라는 보기 좋다는 반응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eclipseaRider'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