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수족관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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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새끼 바다표범이 수조 바닥에 있는 하수구에 빨려 들어가 머리가 끼어버린 겁니다.
새끼는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쳤고, 옆에 있던 다른 바다표범들이 머리 쪽을 밀면서 도와주려 했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직원도 뒤늦게 구조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당시 한 관광객이 찍은 영성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직원들 탓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한 시민단체는 "하수구에 마땅히 있어야 할 보호망은 어디 갔느냐", "사고가 발생하고 한참 뒤에 나타난 건 분명한 관리 부재"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anxiangshipin' Pear Video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