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등학교 동안 왕따였던 붓쟁이 대학 붙은 썰(이야기) 푼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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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글에 따르면, A 씨는 중학교 때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계속되는 따돌림에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견뎌내던 A 씨에게 유일한 낙이 공책에 끄적이면서 낙서하고 그림 그리는 것이었는데, 당시 고 1이던 A 씨의 미술 선생님이 "재능이 있다"며 칭찬을 해줬다는 겁니다.
이후 미술 선생님이 우연히 A 씨가 고3이 될 때까지 담임을 맡게 되면서 A 씨에게 미술을 시작해보라고 조언했고, 선생님의 따뜻한 응원 속에 열심히 노력했던 A 씨는 결국 서울의 한 대학교 미술대학 수시모집 미술 우수자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생님과 제자의 가슴 따뜻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진짜 참 선생님이다", "눈물 난다", "학생도 선생님도 모두 대단해요. 두 분 다 꽃길만 걸으시길"이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