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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노조 와해' 26명 유죄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법정구속…'노조 와해' 26명 유죄
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이 의장 외에도 조직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줄줄이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오늘(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의장과 강 부사장은 나란히 법정 구속됐습니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상섬물산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해 모두 3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법원은 이 가운데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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