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1954년 초연돼 연간 제작되고 있는 '조지 발란친의 호두까기 인형' 올 시즌 '마리' 역에 11살 샬롯 네브레스가 캐스팅됐다고 전했습니다.
극단의 어린이 발레 마스터인 데나 애버겔 씨는 "이번 캐스팅은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단순히 피부색이나 다양성의 일환으로 그녀가 캐스팅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외향적인 성향이 아닌 샬롯이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버겔 씨는 이 점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 전까지 댄서들의 배경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면서 "그것은 단지 뉴욕시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ycballet' 인스타그램, NY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