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9개월 된 어린 아기가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22살 스네자나 씨 집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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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스네자나 씨가 정신없이 집안일을 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그의 9개월 된 외동딸 알렉산드라는 유모차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돌아온 그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반려묘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딸의 얼굴 위에 앉아있었던 겁니다.
아이의 첫 번째 부검을 맡은 법의학 전문가는 "아기의 몸에 다른 부상은 없다"며 "사고로 인한 질식사인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양이가 우유 냄새와 따뜻한 온기에 이끌려 유모차 안으로 들어간 것 같다"며 "어머니가 심적 고통이 클 것으로 예상돼 법적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