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페키니즈 '흰둥이'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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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페키니즈 종의 흰둥이는 한 산책로 화장실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당시 흰둥이는 세면대에 줄이 묶인 채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사람의 손때가 묻은 듯한 평소 흰둥이가 사용하던 물품과 사료, 그리고 서툰 글씨체로 적힌 편지 한 장이 놓여있었습니다.
현재 흰둥이는 새 가족을 찾기 전까지 훈련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찬종 동물훈련사는 "흰둥이가 사람의 손길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면서 "환경에 대한 경험도 많고 사람하고의 어떤 관계성을 잘 맺으며 여태까지 자라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이런 문제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고령의 반려자가 떠났을 때 대처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SBS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