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어제(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미의 SNS 게시물 캡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선미야 너 이거 올리고 언팔한 사람들 생겼다며? 미안해"라고 사과했습니다.
선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박진영의 신곡 'Fever'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인 박진영이 얼굴에 '꽃받침' 포즈를 하고 새초롬한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시루떡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는 박진영의 별명 중 하나인 '떡고(떡 먹는 고릴라)'를 연상하게 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선미는 게시물을 올린 뒤 댓글로 "I've lost about a hundred followers in a minute since I uploaded this picture(이 사진 올린 지 1분 만에 팔로워가 100명 정도 줄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I didn't mean to scare you guys(겁주려던 건 아니었다)", "Chill out(진정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영은 선미가 자신을 홍보해주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다수의 팔로워를 잃게 되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것입니다.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2017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로 소속사가 다른 상황에서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박진영과 선미의 모습에 팬들은 "보기 좋다", "귀엽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박진영·선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