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지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으로 열고 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40.7kg'이라고 표시된 체중계 사진이 담겼습니다.
이어 그는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매일 먹는 약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이 버겁다"라며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든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체하는지,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간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며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분, 이름 모를 병으로 투병 중인 모든 분 함께 힘내요"라며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다. 억지로라도 힘을 내봐요"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현재 본인이 운영 중인 홈베이킹 공방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쥬얼리로 데뷔해 인기를 끈 조민아는 2006년 팀 탈퇴 후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해오다 2015년 제과제빵사로 전업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레이노병(혈관수축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