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등 외신들은 태국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 한 중학생이 시험 치기 싫다며 학교 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에 할머니는 손자를 타이르며 등교하게 하려 했지만 소년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던 할머니는 고민 끝에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제발 손자를 설득해서 학교로 보내 달라고 간청한 겁니다.
그러자 경찰은 소년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자상하게 조언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너는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자랄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결국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이 움직인 소년은 마침내 교복을 챙겨입고 나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페이스북 Thailand Police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