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 등 외신들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집에서 청소 중이던 32살 왕 씨는 우연히 창문 너머로 덤벨을 떨어뜨렸습니다. 이에 근처 도로를 지나가고 있던 36살 리 씨가 그대로 뒤통수에 이를 맞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리 씨는 엎드린 채로 머리를 감싸 쥐고 고통을 호소했고, 얼마 뒤 행인들의 신고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리 씨는 기적적으로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뇌 손상 정도를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집주인 왕 씨의 체포 소식과 함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렵다", "이제는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도 헬멧을 써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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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ilad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