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를 일으켜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어제(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유병재와 박나래가 햔양대학교 근처 월셋집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반지하 투룸을 찾은 유병재와 박나래는 집 안을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병재는 반지하 집의 습기를 확인하기 위해 습도계까지 챙겨오는 꼼꼼함을 자랑했습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본 박나래는 "다 좋은데 층고가 낮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를 듣던 유병재가 "나는 괜찮은데"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한 번 뛰어보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유병재는 제자리에서 열심히 콩콩 뛰어 보였고, 몇 초 뒤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유병재가 입고 있던 바지가 그대로 내려간 겁니다.
이를 눈앞에서 그대로 지켜본 박나래는 방을 뛰쳐나갔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박나래는 "저 병재 씨랑 어색해서 방송 못 하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에 유병재가 "습도가 57%로 내려갔다"고 딴청을 피우자, 박나래는 "바지도 내려가고 습도도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노홍철도 "인간 제습기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나래 씨 정말 놀랐을 듯",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이다", "스태프 웃음소리가 더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