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활동을 미국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시대 최고의 가수들만 나간다는 인기 프로그램에 등장한 겁니다. 유튜브에서도 사상 최단 시간에 1억 뷰를 돌파하면서 비틀스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경쾌한 멜로디로 노래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오늘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지난 12일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했고 오늘(14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 1억 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뷔/방탄소년단 (BTS V라이브 중에서) :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라면, 페르소나는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앨범입니다.]
새 앨범의 첫 공식 무대는 미국에서 선보였습니다.
NBC 인기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방탄소년단 팬으로 알려진 배우 엠마 스톤이 진행자로 나섰고 방탄소년단은 신곡과 기존 인기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엠마스톤/프로그램 홍보 영상 : 난 BTS 올 때까지 무대에서 캠핑할 거야.]
스튜디오 밖에서는 팬들이 며칠간 밤샘하며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CNN은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없었다'며 BTS가 K팝을 전 세계에서 통하는 장르로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4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서 BTS 열풍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주 범, 영상편집 :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