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네이멍구 자치구 후허하오터의 도로에서 발견된 한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지난 8월 21일부터 도로 중앙분리대 옆에서 자리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바로 강아지의 주인이 교통사고로 숨진 날이었습니다.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강아지는 그 뒤로 사고가 난 자리에 꿋꿋하게 앉아 사랑하는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한 택시기사는 "벌써 80일이 넘도록 저기에 앉아있다. 주인이랑 유대가 각별했던 모양"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결국 지역 자선단체는 "주인 가족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고 있다. 만약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강아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둘러 강아지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연은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많은 누리꾼에게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유튜브 Pear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