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하트퍼드셔 번팅퍼드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한 남자가 굴착기를 몰고 최근 시공을 마친 새집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한 줄로 늘어선 작은 집들을 차례로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을 때는 이미 처참하게 파괴돼 잔해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한 주민은 "지진이 났거나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며 "우리는 흥분한 남자가 옆에 있는 집들도 부숴버릴까 봐 두려워하면서 남자에게 맞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남자는 부서진 집 앞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정말 행복해 보였다"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는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는 25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6억 1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경찰은 "우리는 이 사고를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범죄자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한 구금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추가로 발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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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 Herts Rural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