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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큰 성공 거둘 것" 호언장담…단판 회담 시사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기의 담판이 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이제 시간과 장소를 모두 확정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1일) 8시 뉴스에서는 회담에 자신감을 나타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이번 정상 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결정된 이유, 이어서 이번 회담의 의제 그리고 남은 변수는 어떤 게 있는지 까지 차례대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큰 성공을 거둘 거라면서 한 차례 회담으로 마무리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美 대통령 :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세계 안전과 평화로운 미래를 추구할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한 달 본격적인 준비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거듭 장담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 위원장과 나는 남북한과 일본, 중국, 전 세계를 위해 굉장한 합의를 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담을 하루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에 앉아 합의를 기다리고 있진 않겠다며 단 한 번의 회담으로 타결을 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회담장 떠나기를 거부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 핵 협상 때처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자신감은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접근이 이미 물밑 대화를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상 외교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에 앞서 오는 22일 한미 정상회담, 다음 달 초 G7 정상회의를 통해 동맹국들과의 조율을 매듭짓고 지지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 하루 동안 3차례 "성공" 큰소리…트럼프 자신감 배경은?
▶ 비핵화-체제 보장 '큰 틀' 합의했다면…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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