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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가해 교사가 아직도 교단에 남아 있어 7년 만에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합니다.
이 씨는 '미투' 고백으로 충격받을 부모님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자신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숨기고 살아온 걸 부모님이 알게 되면 얼마나 아파하실지 두려웠다는 겁니다.
이 씨는 성폭력 피해자라고 방구석에 처박혀 울고만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씨는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이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구성 박수정/ 그래픽 김태화/ 기획 채희선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