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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양, 갈비뼈 등 골절 확인"…경찰, 폭행 여부 수사

<앵커>

고준희 양 사건 속보입니다. 준희 양은 국과수 검사 결과 갈비뼈 등 3곳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오늘(31일) 친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이 모 씨도 구속돼 사건에 직접 관련된 어른 3명이 모두 구속된 상태입니다.

JTV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고준희 양의 뼈 곳곳이 부러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준희 양 사망 경위를 풀 단서가 새롭게 드러난 겁니다.

골절은 갈비뼈 부위 등 모두 3곳인데, 준희 양이 외부 충격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은 왜 그리고 언제 부러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 준희 양의 아버지 고 씨는 딸이 숨져 암매장하기 전 심폐소생술로 생긴 골절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송기중/전북 전주덕진경찰서 형사계장 : 시신이 부패해 사인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여러 각도로 어떤 원인에 의해 그런 골절이 있는지, 생전 반응인지 사후 반응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준희 양 아버지의 동거녀인 이 모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나서며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모 씨/고준희 양 친부 동거녀 : (아이가 숨졌을 때 같이 계셨나요?) ……. (억울하신가요?) …….]

앞서 준희 양의 아버지 고 씨와 이 씨의 어머니인 김 모 씨가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이 씨 역시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오늘 구속됐습니다.

(영상취재 : 송승한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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