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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하늘에 거대한 싱크홀까지…곳곳에 피해 속출

<앵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선 도로에 큰 구멍이 생겼고, 낙석에 맞아 등산객들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쏟아진 비에 가재도구가 온통 물에 젖었습니다.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에 화장실 하수구까지 역류했습니다.

[피해 주민 : 갑자기 자다 일어나서 보니까 여기에 물이 넘치더라고요.]

손 쓸새 없이 비가 흘러들어오면서 가게 안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김형운/광주 북구 : 물이 막 사무실로 들어와요. 그래서 나와보니까 가게에 물이 한 20㎝ 정도 쌓였어요. 그래서 놀라서….]

울산에서는 도로에 큰 구멍이 났습니다.

계속 내린 비로 지반 아래 흙이 내려 앉으면서 가로 세로 3m, 깊이 1m 가량의 싱크홀이 생겨 울산시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충남 논산 은진면에서는 닭 6백 마리가 물에 빠져 죽었고 비닐하우스도 물에 잠겼습니다.

낙석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오늘(8일) 낮 12시 10분쯤 화천군 평화의 댐 근처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걸어가던 60대 등산객 2명이 떨어진 돌에 맞아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일 KBC,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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