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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영향 미칠 변수…공약·TV토론·안보·의혹 검증

<앵커>

이번 대선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공약에 이어 TV 토론과 안보 이슈, 의혹 검증이 차례로 꼽혔습니다. 특히 현재 지지율 1, 2위 후보가 박빙이어서 각 후보 진영은 이런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한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토론을 직접 봤다 26.4%, 보진 못했지만, 내용을 알고 있다 43.9%로 70%가 토론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누가 제일 토론을 잘했느냐는 질문엔, 유승민 문재인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안철수-심상정, 홍준표 순이었습니다.

지지도를 감안하면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선전한 셈입니다.

토론이 끝나고 지지 후보를 바꾸거나 지지 후보가 생겼다는 응답은 5.1%였습니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지지도 1, 2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상황에선 TV 토론이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를 물었더니, 공약 29.5%, TV 토론 15.5%, 북핵 정세 변화 15.2%, 의혹 검증 13.5%였습니다.

후보 단일화와 연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법처리 과정은 10%를 밑돌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탄핵 결정 직후에 비해 민주당은 5.6%p 내렸고 국민의당은 10.2%p 올랐습니다.

민주당에서 안희정, 이재명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국민의당이 상승한 걸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했고, 자세한 사항은 S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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