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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대통령 비공식 업무도 수행…靑 차량은 검색 안 해"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로 의심받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공식 업무도 수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이 행정관은 지난 2013년 2월 청와대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2014년 10월까지는 주로 박 대통령의 사적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에게 청와대 근무를 제안한 건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었다며 휴대전화에 안봉근 비서관을 'S1', 최 씨를 '선생님'이라고 저장해놨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공용차량을 운전해서 청와대를 나가거나 들어올 때 특별히 경호실에서 검색하지는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행정관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박 대통령 후보 시절 경호를 담당하다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 4급 행정관으로 채용됐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공개된 지난 2014년 11월 의상실 영상에서 최순실 씨 휴대전화를 셔츠에 닦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최 씨의 개인비서로 일한 의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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