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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자퇴서 냈지만…언제든 '재입학' 가능

<앵커>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인터넷으로 자퇴 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자퇴를 했어도 언제든 재입학이 가능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쪽 어깨와 팔에 문신을 새긴 정유라 씨의 모습입니다.

최순실 씨가 사들인 비덱 타우누스 호텔 개업 파티 장면입니다.

최 씨가 딸 정유라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이 사진들은 최 씨의 생일인 6월 23일에 독일 교민이 촬영한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정 씨는 현재 어머니를 돕고 있는 이경재 씨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난달 31일, 정 씨는 자퇴 신청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자퇴서를 냈지만, 본인이나 대리인이 직접 학교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교칙에 따라 자퇴를 하더라도 재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자퇴로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피한 뒤 나중을 생각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 (자퇴 서류 냈다고) 감사는 그렇다고 다 면해지고 그런 게 아닙니다. 15일까지 감사를 하니까 18일쯤 결과발표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입니다.]

교육부 감사 결과 부정 사실이 드러나 입학이 취소될 경우, 자퇴 여부와 상관없이 정 씨의 학적은 사라지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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