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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아빠 어디 있나요?” 폭격받은 시리아 소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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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시리아 반정부 운동 단체인 텔비세 미디어센터에서 공습 피해를 입은 8살 소녀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헝클어진 머리와 몸에 먼지를 뒤집어쓴 아이의 이름은 ‘아야(Aya)’, 시리아 북서부 지역 탈비세에 사는 이 소녀는 지난 10일, 가족들과 함께 집에 있다가 기습 폭격을 당했습니다. 무너진 돌무더기 틈에서 구조된 아야는 이마와 코에서 피를 흘리면서 치료를 받는 내내 울먹이고 있었는데요, “폭격이 날 때 어디에 있었느냐”는 의료센터 직원의 말에 “집에 있었는데 지붕이 갑자기 무너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치료를 받는 내내 “아빠”를 부르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다행히 아야는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그토록 찾던 아빠와도 무사히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를 울린 시리아 소녀의 눈물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IKE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정용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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