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1일, 중국 인민망은 중국 저장성에서 발생한 이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중국 저장성 윈저우 시의 건물 4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던 시간 벌어진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고, 그들은 콘크리트와 흙더미 등 건물 잔해 속에서 한 부녀를 발견했습니다.
아빠는 두 팔로 어린 딸을 감싸 안은 채, 잔해의 압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낸 뒤 숨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희생은 딸을 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와 부모의 사망 소식 등의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은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의 부성애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아빠의 옆에는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사고로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절강재선(zhejiangzaix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