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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일 오전까지 최고 80mm…선박 운항 주의

<앵커>

한때 호우경보까지 내려졌던 부산에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 해안가에 나가 있는 송성준 기자가 현재 상황을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저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어둠이 깔리면서 파도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발령됐던 호우경보는 오후 5시 반 해제됐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곳에 따라 85~135㎜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앞으로 30~80㎜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부산 동래 세병교와 연안교, 화명생태공원 다대배후도로, 범천동 가야굴다리 등 4곳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소방서에 주택 지하 침수 등 15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돼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5시 현재 부산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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