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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주 부근서 5.1 지진…전국 흔들림 신고 잇따라

[속보] 경주 부근서 5.1 지진…전국 흔들림 신고 잇따라
오늘(12일) 저녁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경주는 물론 울산, 부산, 대전,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근무하는 회사원 임모씨(53)는 "저녁을 먹고 들어와 야근을 하는데 3-5초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지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주 지역의 경우 지진 직후 휴대전화 불통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80층 고층 건물도 6-8초가량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 직후 카톡 메신저도 불통 됐으며 문의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리 원전 4기도 안전한 상태로 현재 정상 가동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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