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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진종오, 한국스포츠의 전설이 되다

'신들린' 진종오, 한국스포츠의 전설이 되다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m 권총 우승으로 사격의 새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2012년 런던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리우 올림픽까지 4개 대회에서 6개(금4·은2)의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진종오는 한국 양궁의 레전드인 김수녕(금4·은1·동1)이 보유한 올림픽 최다 메달(6개)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동시에 이뤘습니다.

진종오는 또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하며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개인전 기준 역대 사격 역사상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왕이푸(금2·은3·동1)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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