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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응원석 폭행 사건'…KBO "구단 징계 검토"

잠실야구장 응원석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과 관련해 KBO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O는 "어제 일어난 사건에 대해 LG와 KIA 양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 잘못이 있는 구단이나 양 구단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징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어제 잠실야구장 3루 원정팀 응원석에서는 경호 요원들이 무단 입장한 관객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은 KIA 응원업체가 고용한 응원 요원이 자신의 지인 3명에게 출입용 팔찌를 건네줘 부정 입장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경호 요원들이 이들의 팔찌를 검사하고 퇴장을 요구했고 팔찌를 빌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응원 요원과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행을 벌인 일부 팬과 경호 요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O는 규약에 따라 홈 구단과 원정 구단이 안전관리에 소홀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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