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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與 전국위 무산…친박 '조직적 보이콧' 작용?

오늘(18일)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김수형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어제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됐는데요. 무산된 원인 그리고 그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혁신의 첫 단추를 채 끼우기도 전에 발생된 이런 모습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또 당의 일원으로서 참 참담한 심정입니다. 비대위와 또 혁신위원장 인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조직적으로 전국위를 무산시킨 것은 상당히 국민들에게 또 볼썽사나운 모습을 저희 새누리당이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Q. 지금 아마도 조직적으로 무산시켰다, 친박계를 겨냥하신 말씀 같은데요. 친박계 내부에서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새롭게 비대위나 혁신위를 인선하든지 아니면 그럴 자신이 없으면 그만둬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그렇게 불과 20대 국회 원내대표로서 선출된 지 한 달밖에 안 되는 원내대표를 자신들의 입장만을 추구하는 그런 방식으로 내몰아붙여서는 결코 새누리당이 4.13 총선의 이런 대참패 이후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새롭게 변모하는 이런 모습을 가져가야 되는데 더 큰 실망만 안겨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앞으로 새누리당 당선인 의원총회를 통해서 전체 또 우리 의원들의 다양한 지혜와 또 슬기로움을 모아서 지금 당이 처한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당선인 총회 소집을 요구하셨는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또 다시 무산될 경우에 복안은 있으십니까?

아마 정진석 원내대표도 어제 전국위 무산 이 사태를 본인도 전혀 예견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자신이 여러 가지 경위를 파악해서 소상하게 우리 국민들과 우리 당원들에게 또 우리 의원들에게 이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당선자 의원 총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문제는 이렇게 문제가 불거진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것인지 이런 향후 대책에 있어서도 당선인 의원총회는 꼭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당 논란 속에서도 또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만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 지도부가 비대위 위원을 교체하고 혁신위원장을 또 교체해서 전혀 리더십이 이렇게 바로서지 않는 그런 혼란을 우리 당이 더 큰 위기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Q. 갈라서야한다, 그것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얘기가 스스럼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당 위기 상황에 대해서 우리 김성태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경우도 정말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보수정당으로서 이 보수정당이 이렇게 내부적인 혼란 또 분란 속에서 분당이 이루어지는 이런 불행한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만 이런 분당 논란과 또 지도부 공백이 길어질수록 국정운영에도 엄청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당권마저도 친박에 업혀있다는 인상부터 우리 국민들에게 지우고 계파를 넘어선 당혁신의 정답을 찾아가는 데에 우리 새누리당 구성원들이 이제 하나가 되어주어야 되는 것이죠.

Q. 김성태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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