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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조영남, 7년 전 얘기 들어보니 "똑같이 그리면 미친놈 소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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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소재의 그림을 그려 주목을 받아 온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71) 씨의 그림을 놓고 ‘대작’ 의혹이 제기 되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 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 무명 화가 A씨가 조 씨에 1점당 10만 원 안팎의 대가를 받고서 지난 2009년부터 그림을 그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A씨가 밑그림에 기본적인 색칠을 해서 보내주면 조 씨가 다시 손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 7년 전, 조영남 씨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조 씨는 다양한 자신의 화투 그림을 취재진과 관람객들 앞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조 씨는 “가수는 노래할 때 귀를 쫑긋하게 해야 하지만 화가는 눈을 크게 뜨게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화가와 똑같이 그리면 미친놈소리 들으니까 독창적이어야 한다”며 자신의 예술관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 씨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개인전에서 밝힌 조영남 씨의 예술에 대한 견해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엄민재,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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