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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13일 회동…정국 논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신임 원내지도부와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여소야대, 3당 체제인 20대 국회의 운영과 김영란법과 가습기 살균제 같은 현안들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건 재작년 7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20대 국회에서 민생을 위한 협치가 이뤄지길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생경제를 포함해서 국정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김영란법 시행령을 비롯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같은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에게 협치와 소통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민생과제들에 대해 대통령 말씀을 경청하면서 협조도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3당 체제에 따른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청와대의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책 부문에서 두 야당은 정부의 구조조정 방식 개선과 세월호 특조위 활동 시한 연장도 거론할 예정이어서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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