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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어버이연합 "전경련 자금, 무료급식에 사용…박근혜 대통령 끝까지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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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으로 부터 우회적으로 지원받았다는 것을 시인했으나 청와대 개입설은 부인했습니다. 오늘(22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종로구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이 예산 지원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 총장은 "전경련이 지원한 것은 복지재단이고, 그 돈으로 옆방에서 무료 급식을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어버이연합은 거지"라며 "어르신들 식사 비용 지원을 두고 언론이 어버이연합을 마녀사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추 총장은 청와대 지시나 압력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어버이연합은 그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집회에 참석하는 탈북자에 일당을 줬다"며 "어버이연합은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일이든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1시간 넘게 입장을 발표했지만, 기자 질문은 거부한 채 퇴장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갖은 의혹에도 입을 열지 않았던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기자회견 현장을 담았습니다. 

기획 : 박진호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양두원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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