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입은 김종인…"흙수저 위해 한 표를"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충남과 경기지역을 돌며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의 경제 정책은 금수저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흙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영원히 금수저를 가질 수 없는 사회로 고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 공약으론 수도권 규제 강화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과 특화 항만 개발을 내세웠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오전에 충남에 이어 연이틀 경기 지역을 다시 찾아 집중유세를 벌였습니다.

수도권에 총선 승패가 달려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청바지 차림으로 유세에 나서 젊은 표 모으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부산 경남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표는 더민주와 단일화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도 지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우리당의 후보를 돕듯이 도와주시고 꼭 투표에 참여해 찍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남 여수갑 더민주 후보가 유세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문 전 대표 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 간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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