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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왜 경적 울려"…보복 운전하고 '손가락 욕' 날린 철없는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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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을 상대로 보복운전을 하고 손가락 욕까지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지난달 18일 오전 9시쯤 광진구 강변북로에서 지인에게 빌린 아우디 승용차를 끌고 구리 방향으로 주행했습니다. 

6차로를 달리던 그는 법적으로 차로 변경이 금지된 실선 구간에서 5차로로 급하게 끼어들었는데요, 이에 뒤에서 25t 화물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깜짝 놀라 경적을 한 번 울렸습니다. 

그러자 이 아우디 운전자는 이후 약 1㎞를 달리는 1분 40여 초 동안 트럭 앞을 가로막은 채 급제동을 두 차례 하고, 일부러 서행하는 등 보복운전을 했습니다. 그는 보복운전으로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창문 밖으로 왼손을 꺼내 중지를 펼쳐 보이며 욕을 한 뒤에 속도를 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블랙박스에 나온 아우디 차량 번호를 조회해 그를 추적고, 경찰 전화를 받고 자진 출석한 아우디 운전자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위험천만한 보복운전의 현장을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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