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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관 테러 액체 물질은 염산 아닌 황산"

경찰 "경찰관 테러 액체 물질은 염산 아닌 황산"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30대 여성이 서울 관악경찰서 경찰관에게 뿌려 화상을 입힌 액체는 염산이 아닌 황산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전우관 형사과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종 감정 결과 경찰관에게 뿌려진 액체는 황산 96%로 회신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전 과장은 "앞서 국과수가 정오쯤 염산이라고 1차 감정 결과를 내놨고, 결국 최종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며 "국과수 1차 분석상 오감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8시45분쯤 관악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38살 전모씨가 해당 팀 박모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액체 250㎖를 뿌렸습니다.

박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 등 신체 전체의 4%에 달하는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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