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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의 날…"무모한 도발, 北 자멸의 길"

<앵커>

북한의 서해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첫 번째 서해 수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내일(26일)은 천안함 피격 사태 6주기이기도 하죠. 박근혜 대통령은 북에 대해 무모한 도발은 자멸의 길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장병 55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3월 넷째 주 금요일이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됐고, 오늘 첫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희생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도 참석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뒤 호국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한민국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북한 정권의 자멸의 길이 되고 말 것입니다.]

북한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가 갈등하고 국론이 분열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국가 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군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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