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외교부 불려간 주한일본대사관…'굳은 표정'

정부가 18일, 일본 정부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에 불러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번 검정 심사를 통과한 대부분의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독도영유권을 왜곡하고, 위안부 문제 책임 회피성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함하여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개탄한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지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문제로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부른데 이어 또 다시 일본 정부에 항의 및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굳은 얼굴로 외교부로 향하는 주한일본대사관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