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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임태희 "참을 수 없는 분노 느껴…불공정한 공천"

오늘(17일)은 전원책 변호사,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임태희 전 의원, 김수형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임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임태희입니다. 안녕하세요.

Q. 의원님 먼저 컷오프 탈락 됐다는 소식 들으셨을 때 심경이 어떠셨는지요?

네. 임태희 뭐 개인적으로는 저는 담담했습니다. 왜냐하면 2번씩이나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이고 또 이번에 공천이 지연되면서 이 사람들 하는 걸 보니까 아 또 그러겠구나 이미 예상을 했기 때문에 담담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공인된 입장으로는 아주 참을 수 없는 그런 분노를 느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공당의 공천 절차가 이렇게 불투명하고 이렇게 기준이 불공정하고 결과가 당원과 국민들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이거는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Q. 임 의원님께서 탈락된 이유는 아십니까?

방송을 통해서 제가 어제 이한구 위원장이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한구 위원장이야말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이런 표적공천을 해놓고 이걸 합리화하는 망언이라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 하면 창조경제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거론했습니다. 근데 이 창조경제는 제가 사실은 2008년 당시에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지냈습니다. 그 당시에 창조경제를 제가 주도적으로 주장했고 또 그래서 1인 창조기업 제도 도입도 주도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 전문가들이 좀 더 이거는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되겠다 해서 창조경제연구원을 설립했는데 이 연구원의 조동원 현 홍보본부장도 참여했던 분이에요.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를 한 번 봅시다. 저는 이한구 위원장이 지역적으로 판교테크노밸리가 분당 갑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는 제가 2000년 초선 의원 된 이후에 그 당시 기재부 등 관련 부처. 또 임창렬 경기도지사. 또 김병량 당시의 성남시장하고 처음 구상 단계부터 참여해서 당시에 100만평 조성한 다음에 우선 1차로 20만평을 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자 하는 방향을 세운 적이 있어요. 적어도 이한구 위원장이 이런 주장을 하려면 이런 기초적인 사실관계 정도라도 파악하고 최소한 자신이 주도하는 공관위에서 면접 기회에 한 번 물어라도 보고 저는 이렇게 했다 그러면 얘기를 안 하겠습니다. 이게 사후적으로 억지 공천을 변명하려다 보니까 이렇게 궁색한 설명을 한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그리고 컷오프 되신 분들은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 하시는 의원도 계시고 그러는데 우리 임 의원께서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셨는데 혹시 이번에 공천 배제자들끼리 어떤 공감이 좀 있는지요?

저는 배제자들끼리 저는 개인적으로 배제자들하고 따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이제 조해진 의원만 국회 정론관에 갔다가 스치듯 만났고요. 그런데 무슨 연대를 한다든가 하는 게 또 하나의 파벌을 짠다든가 세력을 모으는 저는 이런 행태는 명분도 없고 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공당으로써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이런 행태를 정말 바로 세우자. 당 정말 제대로 바로 세워야 된다. 구당의 목적으로 또 이게 이렇게 세워져야 한국경제 제일 중심 정당을 바로 세워야 한국정치가 바로 잡아진다 하는 생각을 하는 만약에 뜻을 모은다면 저는 이걸 얼마든지 같이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그리고 한쪽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불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고 그런데 무소속 출마를 앞두고 계신데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마디 해주시죠.

지금 사실은 저희 분당 지역의 무소속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 그 동안에 이런 공당의 이런 행태가 가능한 것은 바로 그냥 공천해놓으면 어쩔 수 없이 유권자들이 우릴 찍지 않겠느냐. 자기가 어디를 찍고 어디로 가겠느냐 하는 이런 교만한 마음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물론 굉장히 어렵지만 저의 그런 진정한 저의 그런 뜻을 말씀드리고 주민들을 뵈면 저는 정말 깨어있는 분당 주민들, 당원들께서 저의 뜻을 지켜주시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네. 임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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