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이번 총선 107석 얻으면 선전?…김종인 "확보 못하면 당 떠나"

오늘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업적이 따로 없기 때문에 점수 매기는 건 사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20대 총선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4.13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서는 “현재 가진 의석 수 정도만 확보하면 선전했다고 판단한다”라며 목표 미달 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더민주가 가진 의석수는 107석입니다. 더민주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4년 전, 19대 총선에서 얻은 의석은 127석이었습니다. 이에 “107석은 너무 약한 것이 아닌가”라며 김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질문을 하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런 말을 드린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발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최호준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