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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원영이 사건’ 현장검증…"죽을 줄은 몰랐어요" 담담하게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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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일) 오후 2시부터 평택 ‘원영이 사건’의 현장검증이 시행됐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밖으로 나서는 친부 신 모 씨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연거푸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원영이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어, 경찰서 밖으로 나온 계모 김 모 씨는 “말을 잘 안 들어서 화장실에 가뒀다”라며 “죽을 줄은 몰랐다”라고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첫 번째 현장검증 장소인 M빌라에 도착한 신 씨 부부, 호송차량이 현장에 도착하자 현장에 미리 와 있던 200여 명의 주민들이 달걀과 락스통을 신 씨 부부를 향해 집어던지며 “살인죄를 적용하라”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M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신 씨 부부는 이어서 암매장 장소인 평택의 한 야산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시신을 옮기는 과정을 아무 말없이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평택 ‘원영이 사건’ 현장검증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김명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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