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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술 마시고 안산에서 서울까지 48km '광란 도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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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신림동까지 무려 48km에 걸친 도심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1일, 오전 0시 15분 쯤 흰색 차량이 경기도 안산 단원구 강서고등학교 앞에서 신호위반을 하다가 경찰차에 적발됐습니다. 30대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이 될까 곧바로 경찰차를 피해서 위험한 도주극을 벌였습니다.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서 신호, 속도, 중앙선도 모두 무시하며 시속 160km가 넘는 속도로 난폭운전을 벌였는데요, 이 위험천만한 도주극은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까지 이어졌습니다. 좁은 골목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운전자는 결국 막다른 골목길에 다다르자 속도를 멈췄고, 한 밤 중의 난폭 도주극도 끝이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63%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안산 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5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안산에서 서울까지 30분간 벌어진 48km의 추격전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제공 : 안산 단원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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