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브리핑] 박지원 "홀가분한 심정…무소속으로 총선 임할 것"

오늘(19일)은 고승덕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박지원 무소속 의원, 이경원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박지원입니다.

Q. 어제는 불사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그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 판결에 대한 소회부터 간단히 말씀해주시죠.

우선 뭐 3년 8개월 그러한 있지도 않은 사실로 시달림을 당하다가 대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줘가지고 홀가분한 심정으로 목포에 와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Q. 그리고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고 계신데 향후 거취는 어떻게 고민하고 있습니까? 지금 더민주와 국민의 당에서 서로 구애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우리는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삼분사열 돼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어려운 정치 환경 속에서도 호남이 단결을 해서 야권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었는데 이 호남 자체도 이렇게 분열 돼 있어서 상당히 총선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정권 교체의 희망도 없어지고 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야당의 존재가 위태로워진 것에 대해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 입당을 고려하지 않고 야권 통합을 위해서 무소속으로 총선에 임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Q. 그리고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 당에 입당하면서 또 우리 권노갑, 정대철 고문께서도 국민의 당에 입당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 점 어떻게 보시는지요?

물론 그 분들도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얘기를 나눈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됐든 안철수 대표나 천정배 대표 또 김한길 상임위원장 등 많은 얘기도 나누었고 더민주당에서도 김종인 대표나 박영선 비대위원 등 여러 분과 얘기를 나누었지마는 아직 저의 입장은 야권 통합을 위해서 중립적 위치에 있는 무소속을 견지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무소속으로 목포 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지금 호남 민심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잘 아시다시피 호남은 어떠한 야권을 과거에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주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볼 때 약간 국민의 당 지지도가 더 높습니다마는 도토리 키재기로 더불어민주당과 비슷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호남의 분열은 비호남권의 총선 필패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선 호남부터 통합단결해야 된다하는 것을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선거가 50여일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구체적으로 움직여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총선에 의원님께서 야권 대통합을 힘쓰겠다 이랬는데 앞으로 계획은 어떠신지요?

글쎄요. 지금 현재 민주당 즉, 박준영 전 지사와 김민석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은 아직도 국민의 당과 통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금은 첨예하게 대결을 하고 있지만 이제 공천이 가까워지면 실제로 야권의 필패가 수치적으로 나타날 겁니다.

그럴 때는 서로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통합이 안 되면 최소한 연합연대해서 단일화라도 해야 된다 하는 거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물밑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러한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네. 박지원 의원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 [뉴스브리핑] 김재원 "공관위 독자적으로 활동 보장돼…합리적인 공천하도록 당에서 지켜줘야"
▶ [뉴스브리핑] 고영환 "김영철 대남비서 승진 후 성과 내기 위해 암살 지령 내린 듯"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