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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김재원 "공관위 독자적으로 활동 보장돼…합리적인 공천하도록 당에서 지켜줘야"

오늘(19일)은 고승덕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이경원 SBS 정치부 기자과 함께합니다.

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Q. 지금 한참 당이 복잡한 것 같은데 먼저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위원장이 권한 범위를 넘는 독주를 하고 있다, 이런 비판을 하고 계신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양측 다 조금씩 의사소통에 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주장이 조금 다르실 수 있는데 어쨌든 우리 당헌당규 상으로는 공천관리위원장 또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하고 그것을 통해서 우선추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도 자기 나름대로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금 겪고 있는 새누리당 공천 갈등은 개혁 세력 대 기득권 세력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럼 과연 누가 기득권 세력인지요?

아마 이제 그 말씀은 현재 상향식 공천 즉, 당내 경선만으로 모든 지역의 후보자를 선정하면 현역 의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에서 말씀하는 것이고요.

특히 우리 19대 국회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역 의원들이 전원 공천을 받아서 총선에 나가게 되면 과연 유권자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겠느냐. 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말씀하시는 것이고요.

또 그에 반해서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는 그 동안에 공천 때마다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억울한 사람들 많이 양산을 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래서 조금 서로 간에 논의의 초점은 다른 편입니다.

Q. 그리고 지금 현재 어쨌든 우선추천제나 그런 게 현역 의원 물갈이론이다, 이런 게 지배적인데 어떻게 당내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공천문제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모든 의원들이 공천 받아서 총선에 나가길 원하겠죠. 그런데 이제 또 우리 스스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당의 미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또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저성과자 규정이 정당 지지율보다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는 의원이라고 돼 있는데 그러면 당내에서 어느 정도가 해당이 됩니까?

당헌당규 상으로는 저성과자라는 규정이 없고요. 우리가 이제 모든 공천 신청한 모든 분을 경선에 내보내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적격심사라는 것을 통해서 일부 걸러내도록 하거든요.

근데 적격심사에서 공천을 배제해야 될 분으로 규정한 경우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유권자의 신망이 극히 부족한 자 뭐 이렇게 해가지고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가 이제 경선으로 또 선정을 하면 안 되니까 그 규정이 있는데 그 규정에 따라서 예컨대 정당 지지율보다 개인의 지지율이 낮은 경우에는 결국은 이게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규정을 해서 적격심사에서 배제하자 그런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에 대해서도 찬반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Q. 의원님 총선이 한 50여일 앞으로 남았는데 지금 보면 김무성 대표 또 이한구 위원장 어떻게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집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쨌든 지금 당헌당규 상으로는 공천관리위원장 또 공천관리위원회는 다른 어떠한 공천 과정에 간섭이나 또는 어떤 견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규정을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또 그러한 장치를 완전히 갖추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공천을 하도록 하는 그런 방안으로 당에서도 좀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공천위가 당헌당규에 규정되지 않은 형태로 공천을 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견제를 해야 되겠지만 지금까지 여러 가지 나오는 이야기는 다소 좀 거칠고 조금 과도한 측면이 있기는 있지만 그러나 당헌당규 상 충분히 규정된 방식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그렇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Q. 네. 김재원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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