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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中, 둥펑-31 ICBM 발사장면 첫공개…남중국해·사드 압박


중국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31A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날을 세우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홍콩 봉황망 등에 따르면, 관영 중국중앙TV는 최근 '군사기록'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켓군이 둥펑-31A을 실제로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4분 47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운반차량에 실린 둥펑-31A이 수직으로 설치되고, 발사 임무를 맡은 병사들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정하는 장면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발사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 한 병사가 붉은색 버튼을 누르자 미사일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CCTV는 "새해 첫날 로켓군의 제1차 출격"이라며 이번 훈련이 지난달 1일 실시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둥펑-31A는 최대 사거리가 1만 3천km로 미국 서부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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