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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후방 기습'…한미 해병대 연합 상륙훈련

<앵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양국 군의 훈련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미 해병대가 적진 후방을 기습하는 연합 상륙훈련을 태국에서 실시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해병대 수색대원을 태운 고속 고무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돌진합니다.

하늘에선 미 해병대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가 수색대원들을 바다로 내려보냅니다.

해안 침투에 성공한 한·미 해병 수색대원들은 적 주요 화력을 무력화해 본대의 상륙 통로를 뚫었습니다.

우리 상륙돌격 장갑차들도 해군 천왕봉 함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미 해병대와 합류합니다.

한·미 연합병력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적을 향해 진격하자 미 해병 전투기들은 융단 폭격으로 상륙군의 앞길을 열어줍니다.

장갑차에서 뛰어내린 상륙대원들이 적진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적 후방을 장악하기 위해 K-1 전차와 태국군 장갑차가 속속 뭍으로 오릅니다.

1981년부터 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미·태국군의 연합 코브라 골드 훈련입니다.

[이현곤 중령/한국 해병 상륙군 대대장 : 강력한 팀정신과 전력투사 능력을 바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조 폰타넷 대위/미 해병 중대장 : 불모지역에서의 해병대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훈련에 참가한 국가들과의 연합 작전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불시에 닥칠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 예년보다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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