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93세에 결혼한 131세 할아버지…장수의 '비결'

[SBS 뉴스토리] TV 밖 뉴스

스브스뉴스와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1000명 가운데 16명꼴로 100세를 산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100세가 아니라 131세의 나이까지, 그것도 무려 3세기에 걸쳐서 장수를 누리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소우자 할아버지의 이야기, TV 밖 뉴스에서 만나보시죠.

브라질의 작은 시골마을에는 세계 최고령의 소우자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1884년생이라고 적혀있는 신분증, 정말로 올해 131세가 되셨네요.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93세에 또 결혼을 해서 101살 나이에 셋째를 낳았다는 겁니다.

현재 69세인 연하의 부인과 세 아들, 그리고 여섯 명의 손주와 함께 여생을 보내고 있는 소우자 할아버지.

젊었을 때부터 담배를 일절 피우지 않은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데요, 할아버지 소망대로 기네스북에 꼭 이름 올리시기를 바랄게요.

---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캥거루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캥거루의 귀여운 생김새만 보고 약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알고보면, 이렇게 근육질의 반전몸매를 가진 주인공이거든요.

100kg을 육박하는 몸무게에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랑하고요, 철양동이를 구부러뜨리는게 취미일 정도로 힘이 세다고 하죠.

캥거루는 수컷끼리 영역 다툼을 하거나 짝을 두고 경쟁할 때 앞다리로 싸워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가슴근육이 발달했다는데요, 더 넓은 영역과 좋은 짝을 차지하기 위해서 근육질의 파이터가 된 캥거루.

하지만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다고 하니까 겁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

이번에는 대륙의 추위를 실감나게 해주는 영상입니다.

중국 북부지역이 북극 한파로 인해서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는데요, 얼마나 추웠는지 방금 끓인 뜨거운 물을 허공에 뿌리자마자 작은 얼음 알갱이로 변해서 떨어집니다.

비눗방울도 잠깐 놔둔 사이에 동그란 모양 그대로 얼어버렸고요, 배처럼 물기가 많은 과일은 망치대신 쓸 수 있을 정도로 꽁꽁 얼었을 정도입니다.

---

지난해 4월,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오명균 수사관 동영상 기억하시나요?

보이스피싱범 스스로도 웃긴 일이었다고 인정한 사건,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네 수고하십니다. 여기는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아…네.]

[거 왜 웃으세요?]

[아니 자꾸 경찰, 지검이라고 해서 전화가 와서요.]

[우리 여성분 검찰 전화 처음 받아보시죠?]

[여러 번 받았다니까요.]

[아... 여러 번 받으셨어요?]

[왜, 또 어떤 잘못 저질렀어요?]

이렇게 어설픈 수법에도 불구하고 10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돈을 가로챘는데요.

[오명균 수사관 사칭남 : 일주일에 3번 정도 성공할 확률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절대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지난 한 주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설 차례상 비용 3.7% 오른 25만 7천 원
4위 중남미서 '소두증 바이러스' 확산
3위 제주공항 50시간 운항 중단
2위 한강 유람선 운항 중 침수사고
1위 운전면허 시험, 다시 어려워져

이번 주에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경찰청은 초보운전자들의 사고우려가 커진다는 지적에 따라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면허시험절차를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운전면허취득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운전면허 시험을 대폭 간소화한 지 5년여 만의 일입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시험의 최대 난코스라고 불리는 경사로 정지와 T자 코스가 부활하고 장내 기능시험의 주행거리도 300m 이상 길어집니다.

학과시험또한 까다로워질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새 방안이 시행되면 현재 평균 40만 원인 운전면허 학원비가 약 8만 원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인생 2라운드' 준비…은퇴 초년생들의 겨울나기
▶ 자식보다 내 집이 효자?…주택 연금, 얼마나 받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