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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성 또 인천공항서 잠적…환승기 미탑승

<앵커>

요즘 이렇게 인천공항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정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재발 방지책까지 내놓았지만, 오늘(29일)은 또 베트남 남성 한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사라져 공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10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예약한 25살 베트남 남성 A씨가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신고하고 A씨의 짐을 모두 내린 뒤 오전 10시 50분쯤 이륙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5시 5분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 비행기를 안 탔으니까요. 환승 할 승객이 비행기를 안 탔으니까 발견이 된 거죠, 그래서 제가 신고를 한 거고요.]

보안 당국은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환승 여행객이 머물러야 하는 면세구역에서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30대 중국인 부부가문이 닫힌 보안 검색 장을 뚫고 밀입국했다가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정부는 출입문에 이중 잠금장치와 적외선 감지센서를 다는 등의 재발방지책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 "'잠적' 베트남인, 출입국 심사대 열고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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